[생태학] 생태계의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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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발달이란 시간에 따른 종 및 군집 구조의 변화를 말한다. 이를 천이라고도 하는데, 외부의 힘에 의해 방해를 받지 않았을 때 천이에는 일정한 방향성이 있어 예상이 가능하다. 천이가 생기는 것은 생물 군집이 물리적 환경을 변형시키고 개체군 수준에서 경쟁-협동 상호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즉 물리적 환경이 천이의 변화유형, 속도, 또는 그 발달한계를 결정할지라도 천이는 군집에 의하여 제어된다. 천이의 변화에 의한 두가지 자생적 천이와, 외생적 천이가 있다.

자생적 천이(autogenic succession) : 내부적인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될 때 이를 자생적 천이라고 한다.
외생적 천이(allogenic succession) : 외부의 유입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결정될 때 이를 외생적 천이라고 한다.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거나 여기에 살 수 있게 되었을 때의 자생적 천이는 군집 총생산이 군집호흡보다 더 크거나 작아서 군집대사가 불균형 상태에서 시작하여 균형 상태로 진행한다. 생산에 대한 생물량 비율의 증가 추세는 생물간의 공생기능과 생물량이 이용 가능한 단위 에너지 당 최대가 유지되는 안정된 생태계에 이를 때까지 계속된다.
천이 계열(sere)이란 어떤 지역에서 군집이 바뀌어 가는 순서 전체를 말한다. 이때
각 단계의 군집을 천이단계, 발달단계, 또는 개척단계라 부른다. 천이계열에는 생산이 호흡보다 큰 상태에서 시작하는 독립영양천이, 이 반대의 경우 종속 영양 천이가 있다. 이전에는 없었던 지반에서 진행하는 천이를 1차 천이라 하는데 반하여 앞서 어떤 군집이 있었던 곳에서 시작하는 천이를 2차 천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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