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의 시 세계-實存, 그것을 향한 끝없는 몸부림
- 최초 등록일
- 2005.03.1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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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존이라는 주제로 최승자 시인의 시들을
분석해 본 시평 과제 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실존적 존재로서의 최승자
ⅰ. 일찌기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 자신에 대한 자각
ⅱ. 죽음과 탄생이 땀 흘리는 곳
- 여성성에 대한 자의식
ⅲ. 詩는 그나마 길이다
-시인으로서의 실존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모든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원하며 자신의 실존을 증명하기 위해 고민한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내가 누구인가? 진정한 나는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자신이 풀어야할 가장 중요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질문들을 망각한채 살아간다. 삶은 또 그냥 그렇게 살아지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존재, 실존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세상 앞에 끊임없이 자신을 부정하는 말들을 내뿜고, 외로움에 떨며, 때로는 절망의 신음을 내는 처절한 여성 시인 아니, 한 인간이 있다.
80년대에 등단해 당대 여성 시인들 가운데서 충격적인 새로움을 보여준 최승자가 바로 그 처절함의 주인공이다.
최승자가 활발한 시작 활동을 한 70년대 말과 80년대는 민주화를 향한 사회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던 시기였다. 그러나 최승자의 시는 사회성 추구보다는 오히려 내면성의 탐구에 치중되어 있었다. 예술의 아름다움이라는 형식을 거부하고 삶의 실체를 파헤치는 그녀의 시 쓰기는 줄기차게 자신의 존재의미를 탐색해 나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최승자에게 실존의식은 궁극적으로 일상적 삶 속에 내재한 자기소외나 자기상실 상태에서 벗어나 자기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하나의 방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실존의식은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며 창조하는 희생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스스로도 자신의 시집들은 그녀 스스로 내가 무언가, 내가 누군가라는 나의 정체성에 대한 물
음 즉, 아이덴티티를 찾는 과정이었다고할만큼 자신의 존재 확인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으며 그것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과제에서는 최승자 시 속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존재확인 즉, 실존의 시 쓰기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한다.
먼저, ⅰ에서는 우선 그녀가 자기 자신을 자각하는 모습을 확인해보고자 하며, ⅱ에서는 그녀가 여성성에 대한 자의식을 드러낸 시를 찾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ⅲ에서는 그녀가 시 쓰기라는 행위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것은 그녀의 실존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장석주, 문학·인공정원, 서울: 프리미엄 북스, 1997.
김정란, 한국 현대 여성시인, 서울: 나남출판, 2001.
심은정, 최승자론-부정적 서정성을 중심으로,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공 석사논문,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