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학사] 송대 주자학
- 최초 등록일
- 2005.02.2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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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주자는 이기원론을 세워서 도심과 인심을 구별하여 해명하고 있으나 육구연은 마음은 유일무이하여 부리할 수 없는 것으로 도심은 대아이고 인심은 소아에 불과 하다고 주장 하였다. 또한 주자가 이지를 주장한 데 반하여 그는 내성적으로 마음의 자각을 믿고 덛행을 중요시 하였다. 즉 주자는 치지격물을 주창하고 물의 이를 밝히고 구명 할 것을 말하고 있으나 육구연은 이렇게 피력했다. 양심이 선명하게 밝혀지면 사물의 선악도 스스로 밝혀 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양심이 선명히 밝혀 질 수 없는 것은 외적으로 불량한 풍습과 불합리한 지식 등이 있고 내적으로는 기질의 혼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은 물욕을 버리고 마음의 투철함을 기하기 위하여 궁리를 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육구연이 말하는 궁리는 주자학파들이 주창하는 외계의 사물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님은 물론이다.
육구연의 학풍을 계승한 일파는 주자학파에 대하여 타인의 저서에 주석하는 것을 비판하고 깊고 투철한 사색만이 참다운 수양법 이라고 주장하였다. 육구연은 자기 마음이 곧 전우주라고 인정할 만큼 철두철미한 유심론자로서 그의 학풍은 명대에 이르어 왕양명에게 계승되고 집대성되었으며 후세에 육왕학파 라 하여 주자학파와 더불어 사상계에 하나의 원류를 이루게 되었다.하지만 주자는 역시 경서 자체의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고 그 가르침을 신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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