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홍상수감독 작품의 작가주의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5.02.21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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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평범한 외모 그러나 연기력은 최고인 배우들과의 작업
2. 조각같이 다듬어진 연기력은 NO!! 자연스러운 연기 요구
3. 영화 속 남녀의 모습은 섹스로 대변된다.
4. 섹스와 더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술”
5. 단조롭다 못해 졸립다.
6. 주인공들이 주인공이 아니다
7. 시간 혼재 기법 사용
8.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보여줌
9. 한 화면 속에서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들려줌
10. 식스센스보다도 강한 반전
본문내용
1. 평범한 외모 그러나 연기력은 최고인 배우들과의 작업
<오! 수정> 에서의 정보석, 문성근 <생활의 발견>에서 추상미, 김상경 그리고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의 유지태, 김태우 는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이 사람들의 연기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고 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하지만 그대들의 외모는 사실 방송에 보여지는 수많은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들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그냥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동네 아저씨, 아는 오빠, 언니 같은 그런 평범하고 친근한 외모를 가진 배우들이다. 굳이 이런 배우들과 작업을 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바로 그의 영화가 우리가 사는 “일상” 이라는 곳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이다. 우리주변에 인형같이 생긴 선남선녀만 사는가?? 아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지극히 평범한 곳으로, 평범한 얼굴을 하고 평범한 직업을 갖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러기에 그런 배경에 적합한 평범한 외모의 배우를 선호한다.
2. 조각같이 다듬어진 연기력은 NO!! 자연스러운 연기 요구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다보면 배우들의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연기가 눈에 거슬린다. “저 배우가 연기를 저렇게 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우들은 자기에게 맞춰진 옷을 벗어던지고 감독이 주문한 자연스러운 옷을 걸치고 연기를 한다. 이미 굳어진 이미지가 있어서 인지 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은 연기를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영화 보는 내내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가지고 영화에 임한다. 사실 우리는 스크린에서 여러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보아왔다.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씨의 연기는 가히 최고의 연기라고 칭할 수 있을 정도로 명연기였다. 하지만 최민식씨가 보여준 것은 연기였다.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이 아닌 치밀한 계산속에서 나온 연기였다. 그래서일까?? 홍상수 감독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연기자들의 모습은 어딘가 어수룩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비추어진다. 그런 모습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인지를 생각하진 못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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