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가정폭력
- 최초 등록일
- 2005.02.15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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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물론 현재의 아이들은 나의 세대와는 또 달리 남녀의 지위가 평등하다 못해 이제는 여자가 위라고라고 우기던 아이까지 본 적이 있을 정도로 아무튼 그렇게 시대는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세대의 인식이 변해가고 있음에도 구세대들의 고정되어진 의식들이 가정폭력의 근절을 막지 못하고 있다면 이것은 분명 시대를 거스르는 일인 것이고, 필히 가정이란 개념에 대해 재교육, 재인식이 요구되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에서는 도대체 그 무엇이 가정폭력을 지속시키는 것이며, 그 가운데 형성되어진 딜레마(Dilemma)적 요인들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폭력을 지속시키는 이유가 되는 크게 잘못되어진 인식이자 반드시 버리고 폐기되어야할 사고 중의 하나가 바로 “아내의 몸은 남편의 것”이란 것이다. 아무리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한 호적으로 묶이고, 한 집안의 구성원이라고 하지만 누가 누구의 것이라는 인식이 만연화된 것은 분명 일반 사람들에게 가정이라는 개념이 잘못 인지되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물론 여자와 남자의 지위평등을 외친 것이 얼마 되지 않아 그 전까지의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란 이런 식의 남녀 불평등적인 사고가 팽배해져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기에 그럴수도 있다. 그러한 남녀 불평등 사고가 가정 내에까지 영향을 미치어 아내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것이다. 그렇게 남녀간의 불평등의 사고가 가정 내에서는 종속의 관계로 변모되어 그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참으로 무지를 바탕으로한 터무니없는 발상이자 무서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러한 발상이 아내를 때릴 수 있으며, 또 그에 대해 어느 누구도 뭐라할 수 없는 권력으로 대두되어 발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녀 불평등의 사회인식’이란 개념적인 원인으로부터 더 나아가 가정폭력 내의 권력관계가 존속될 수 밖에 없는 근본적인 발상의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어쩌면 경제적인 권력구조 관계가 아내란 남편의 소유물이란 잘못된 인식과 맞물려져 가정폭력에 있어서의 무서운 권력구조의 형태로 더욱 힘을 지니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나온 사례 중에는 끔찍하면서도 정말 저런 일들이 내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평이하지 못한 폭력의 발단 내용들도 있었으나 그 반면에는 어처구니없는 폭력의 발단거리도 존재하더란 것이다. 그 중 하나를 들자면 어느날 아내가 자신의 허락도 받지않고 TV 500만원짜리는 샀더라는 것이다. 이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폭력을 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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