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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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 한반도는 외세의 침략을 받는다. 그로 인해 순종을 마지막 임금으로 500년 역사를 마감한다. 그리고 한반도는 35년 간 일제의 손에 떨어졌다가 해방을 맞는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도 잠시 미국과 소련은 우리 나라를 반으로 나누어 통치하게 된다. 북에서는 소련이 김일성을 앞세워 개혁을 행하고, 친일파들을 숙청한다. 그래서 친일파 및 공산주의를 싫어하는 이들은 남으로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남에서는 미국이 친일 보수 세력인 한민당과 손을 잡은 이승만과 일제 시절에 일본에 빌붙어 우리 민초들을 핍팍했던 세력들을 그대로 권력의 중심에 세웠다. 그리고 이승만과 친일파 세력, 월남한 사람들은 남쪽의 공산주의자들을 탄압한다. 친일파 세력이 앞다퉈 공산주의자들을 없애려하자 공산주의자들 및 불만이 많았던 이들은 10월 민중항쟁을 시작으로 제주도에서는 4 3사건을 일으킨다. 하지만 미국의 화력에 무릎을 꿇고만다. 그리고 한국 전쟁이 일어나 좌익들은 우익 세력을 처단하고, 미군들과 국군은 다시 좌익들을 처단하고, 그런 동족 상잔이 비극이 일어 나고야 말았다.
'태백산맥'을 읽으며 나는 분개했고, 부끄러웠다. '아리랑'에서 이승만 박사는 미주 동포들이 임시정부에 보낸 모금액 중 약 10%만 보내고, 나머지는 자신이 쓰는 예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승만 박사가 주장했던 '외교 독립론'은 아무런 실효를 거두지 못했었다. 그런 사람이 해방 후 국내로 들어와 친일 세력과 미국의 힘을 빌려 권력을 잡았다.

참고 자료

아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