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예술사회학에 관하여

목차

1.들어가며
2. 사회학
3. 예술사회학

본문내용

처음부터 사회학의 주된 관심은 노동이나 혁명과 같은 정치, 경제에 쏠려있었으며, 삶의 잉여로 여겨지는 예술은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끌기 어려웠다. 그것은 무엇보다 예술은 과학적 연구의 첫째 조건인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다른 제도 행위와 비교할 때, 예술 행위는 예술가가 내면에 몰입하기 때문에 대상을 객관적으로 구성하기 어렵다. 또 한가지 이유는 일종의 선입견이다. 즉, 예술을 연구하려는 사회학자는 예술애호가일 것이라는 가정이다. 가령 종교사회학자가 무신론자라도 상관없으며, 정치사회학자가 정치를 사랑할 필요는 없지만, 예술사회학은 예술 감식안을 가지며 향유할 수 있는 자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과학자가 연구대상에 사심을 가지고 접근하면 그것은 제대로 된 연구가 아니라는 것이 전통적 과학관이었다. 데카르트 뉴턴에서 출발한 근대과학은 과학자들로 하여금, 프로도처럼 절대 반지에도 흔들리지 않을 초연함을 강요했다. 다시 말해 사회과학자들에게 사회는 실험실이며, 거기에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런데 새로운 원칙이 생겨났다. 종래의 기계론적 과학관과 달리,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있다는 전일적(全一的)인 사고를 깔고있는 패러다임이 현대물리학과 생물학에서 출발한다. 프리고진과 카프라를 필두로 한 신과학이 그것이다. 아울러, 그람시와 하버마스의 시민사회운동 이론이 떠오르면서, 이 두 가지 경향이 이른바 성찰론적 사회이론을 완성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