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백범일지
- 최초 등록일
- 2005.01.19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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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구의 생을 담은 백범일지.
목차
없음
본문내용
김구가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주석이 되어 죽음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한 일을 시작했을 때 당시 본국에 있던 어린 두 아들에게 김구의 지난 날을 알리고자 하는 동기에서 유서 대신으로 쓴 것이 『백범일지』상편이다. 그리고 『백범일지』하편은 윤봉길 의사 사건 이후 중일 전쟁의 결과로 우리 독립운동의 기지와 기회를 잃어 앞날이 많지 않은 칠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주로 미주와 하와이에 있는 동포를 염두에 두고 민족 독립운동에 대한 김구의 경륜과 소감을 알리려고 쓴 것이다. 이것 역시 유서라 할 것이다.김구는 안동 김씨 경순왕의 자손이다. 비록 태생은 양반이나, 방조 김자점이 반역죄를 저질러 전 가족이 화를 당하는 일에 직면하자 경기도 고양 군으로 망명하였다. 그 후 황해도로 옮겼고 해주읍에서 서쪽으러 80리 떨어진 백운방 텃골 팔봉산 아래 양가봉 밑으로 은거하였다. 양반과 상민의 계급차별이 엄밀하였던 조선시대에 멸문의 화를 면하기 위해 조상들은 김자점의 족속임을 숨기고 상놈 노릇을 하였다. 그로인해 김구는 자신 스스로 계급 차별에 대한 부당함을 몸소 느끼로 정치적 압제와 경제적 압박과 언어의 천대를 받아야 했다.병자년(1876) 7월 11일 자시 김구(아명-창암)는 일생에 기구한 조짐을 보이며 난산으로 태어났다. 자신을 멸시한 친구 놈에게 칼까지 들고, 멀쩡하던 아버지의 숟가락을 부러뜨려 고물로 만들어 엿을 바꿔먹고 붉은 염핵과 푸른 염색을 샘에다 풀어 섞이는 장관을 구경하기도 한 개구쟁이 김구의 어린 시절이다. 집안어른이 갓을 쓰지 못하게 된 사연을 듣고 양반이 되기 위해 공부할 결심을 한 김구는 궁핍한 배움길 앞에 남달랐던 부모님의 사랑과 자신의 노력으로 학문을 익혔다.
참고 자료
김구, 주해자 도진수, 『백범일지』, 돌배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