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 할머니의 자서전
- 최초 등록일
- 2005.01.16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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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할머니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황을 반영하여 자서전의 형식으로 작성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ㆍ일본에 가다.
그 당시를 잘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일제 식민지 정책 하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농촌의 상황은 악화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아버지는 급기야 일본행을 결심하셨고, 내 나이 13살 이 되던 해에 우리는 연락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왔다.
일본에 도착한 후 우리는 일본의 나고야라는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다. 나고야에는 강제 징용으로 건너온 한국인들이 무척이나 많았고, 우리 가족처럼 생활이 힘들어 도망 온 한국인들도 많았기에, 비록 언어가 다른 낯선 외국 땅일지라도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아마도 그건 내가 어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나의 아버지는 물건을 배달하는 일을 하였는데, 이는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을 가지지 못한 아버지로써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나도 일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한 일을 공장에서 흙으로 그릇이나 주전자, 장난감을 만드는 일이었다. 당시 대부분 공장주들은 급료를 개개인이 만든 그릇의 개수로 쳐주었기 때문에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욕심이 많아 열심히 일한 덕분에 당시 나는 왠만한 성인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가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