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드캐스트 뉴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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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news'라는 영화는 숨가쁘게 전개되는 미국 방송의 현장과 언론인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개봉 시점부터 많은 관심을 얻었던 작품이며, 또한 아카데미 시상식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단 한 부문에서도 수상하지 못한 불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는 각기 다른 출신 배경을 가진 세 남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몬타나 캔자스의 시골 출신 탐(Tom Granick: 윌리암 허트 분), 보스턴 출신 아론(Aaron Altman: 알버트 브룩스 분), 네브라스카에서 성장한 제인(Jane Craig: 홀리 헌터 분)이 그 주인공이다. 시골 태생이며 학력이 낮은 것을 '무식하다'고 표현한다면 무식하지만 잘생긴 외모를 가진 매력 있는 탐, 학력도 높고 일류급 기자로서의 자기 직무를 훌륭하게 소화해내긴 하지만 그저 그런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배짱도 부족한 애런, 무슨 일을 하든 똑''소리 나며 얼굴까지 예쁜 제인. 이 세 사람은 보도 현장에서 취재하며 마감시한 안에 뉴스거리를 완성하기 위하여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잘생긴 외모 덕인지 아니면 든든한 배짱 덕인지 탐은 승승장구하여 자신에게 다가온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그리고 그 기회를 훌륭하게 소화해낸 보상으로 유명 앵커로 부상하게 된다. 반면에 애런은 그의 큰 야망과는 달리 애써 잡은 기회도 자신의 손으로 날려버림으로써 일과 사랑에서 탐에게 뒤쳐지게 된다. 그러나 강간피해여성 인터뷰 도중 뉴스 편집상의 한계이자 이점을 이용하여 거짓눈물로 국민을 속인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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