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와 오페라 뮤지컬의 비교] 판소리와 오페라, 뮤지컬의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01.0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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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판소리
1.시작하기 전에
2.판소리 둘러보기
3.판소리 광대에 대하여
4.판소리의 발생과 변천
5.현재 전하는 판소리
뮤지컬
뮤지컬의 정의
뮤지컬의 종류
뮤지컬의 특징
뮤지컬의 음악구조
한국 뮤지컬의 역사
세계 뮤지컬의 역사
오페라
오페라의 성립과 배경
오페라의 종류
본문내용
판소리는 긴 이야기를 노래한다. 춘향가의 경우 길게 하면 8시간이 넘기도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렇게 길지는 않았을 것이다. 본래는 그저 조금 긴 노래였을 텐데, 사람들이 이 노래를 좋아하면 여기에 이야기를 덧붙여 점점 긴 노래가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 전하는 판소리 중 긴 것일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좋아하던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더 많이 좋아할 때에는 더 많이 좋아할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본래 판소리로 노래하던 이야깃거리는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사람들이 덜 좋아하는 것은 자연히 없어지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 남아 한 때는 12편이 불렸다. 지금은 이들 중 5편이 전한다.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가 이것이다. 춘향가는 판소리를 대표한다. 그만큼 많이 부르고 많이 들었던 소리다. 사실상 춘향가의 이야기 내용은 단순하다. 젊은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되고, 이내 헤어졌다가, 어려움을 겪은 후 다시 만난다는 것이 전부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이야기의 굽이굽이마다 주옥같은 노래로 엮어진다. 춘향가의 절정은 물론 모든 어려움이 해소되는 '어사 출도' 대목이다. 하지만 이 대목이 밝아지기 위해서는 그 직전 대목의 어둠이 짙을수록 좋다. 바로 춘향이 옥에 갇힌 대목이다. 옥에 갇힌 춘향의 형색을 그리는 대목은 애절할 수밖에 없다. 춘향가 다음 많이 부르는 소리는 심청가다. 예전에 심청가는 아침에 부르지 못하게 하였다. 너무 슬프기 때문이다. 그 내용을 뻔히 알고 있어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며온다. 심청가의 절정은 뭐니뭐니해도 심청이가 눈먼 부친을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 대목이다. 다음 많이 부르는 소리는 흥보가다. 판소리로 흥보가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도 대개는 그 내용을 안다. 마음씨 착하고 가난한 흥보가 복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흥보가의 절정은 복을 받는 대목, 즉 박 타는 대목이다. 수궁가는 다른 이름으로 별주부전, 또는 토끼타령으로 불린다. 그렇다면 수궁가의 주인공은 별주부인가, 토끼인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