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디즈니 순수함과 거짓말
- 최초 등록일
- 2005.01.03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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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사회학에서 A+를 받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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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가 이 책을 통해 한결 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은 디즈니가 공공영역을 기업화하고 대중의 표현과 선택을 제한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것이다. 그런 상식을 조작하는 디즈니의 이데올로기에 도전하고, 디즈니를 분석하는 저자의 시도는 대단히 교육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의 디즈니를 비롯한 문화·미디어의 대중적인 역할에 대한 논의에 중요한 시작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즈니에 대한 분석은 권력과 문화 정치의 관계가 어떻게 재구성되고, 기업문화가 어떻게 교육과 오락의 관계를 형성하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비단 디즈니뿐만 아니라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대중문화와 미디어 전체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계속 느꼈던 것은 미국의 대중문화와 관련된 이러한 책이 나오고, 교육적 시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이 부럽다는 것이었다. 대중문화와 미디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이데올로기나 사상을 대부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우리교육의 현실에서 볼 때, 헨리 지루의 시도와 제안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가들의 연대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디어 기술과 다양한 문화상품을 비판적으로 이해할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의 개발하는 것은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다. 처음부터 아주 큰 부분에서의 변화를 바라지 않더라도 학부모와 교사, 일반인들의 토론을 이끌어내고, 수업시간에서의 미디어 교육을 통해 점차적으로 이런 부분을 사회적으로 이야기 해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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