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영화와의 만남) `리플리`와 `태양은 가득히`- `동경`으로 시작된 자기 파멸
- 최초 등록일
- 2004.12.29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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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과 영화와의 만남) `리플리`와 `태양은 가득히`에 관한 보고서입니다.
공들여 작성했습니다.
편집도 깔끔하게 했고요.
과제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다른 사람을 동경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기도 하면서 예상치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자지자신과의 갈등이다. ‘동경’ 은 나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더 이상의 나는 사라지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그리고 자기가 의도한 대로 그 동경의 대상이 되어버리지만 실제로는 자기자신을 파멸시킨 안타깝고 불쌍한 ‘톰 리플리’가 있다.
“톰 리플리”에 관한 작품은 모두 세 가지이다. 하나는 소설이고. 나머지 두 개는 그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태양은 가득히」와 그 영화의 리메이크 작이라고 알려진 「리플리」이다. 소설과 리메이크 작의 원제는 「THE TALENTED MR. RIPLEY」이다. 즉, 「재능 있는 리플리군」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 공통된 세 작품들의 사건들은 모두, 제목에서도 명시한 “재능” 때문에 일어난다. 그리고 그 재능이 가져다주는 결과는 각 작품마다 다르게 전개하고 있다. 이 세 작품의 가장 중요한 인물은 단연 톰 리플리다. 톰이 의도하지 않은 사건으로 그가 피해를 입기는커녕 그가 원하는 대로 사건은 일어나고 계획된 대로 사람들은 반응하며 결말 또한 톰이 이끄는 대로 흘러간다. 그런데 두 개의 영화는 하나의 소설에 속해 있다. 즉 소설에서 보이는 톰이 분리되어 영화 속에서 좀더 강하게, 약간은 서로 다른 캐릭터로써 연기되고 있었다.
모든 사건의 주범은 톰의 성격이다. 톰은 디키 그린리프를 동경하는 마음과 디키(“태양은 가득히”에서는 필립 그린리프)가 가진 것을 원하는 마음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태양은 가득히」에서는 항상 굶주림을 감춘 채 필립 그린리프를 적개심으로 노려보는 알랭 드롱이 연기한 ‘톰 리플리’가 있고 「리플리」에는 뿔테 안경 속에 디키에 대한 동경을 넘어선 애증을 불안하게 흔들리는 눈빛으로 맷 데이먼이 연기한 ‘톰 리플리’가 있다.
참고 자료
1. 소설『태양은 가득히』 페트리시아 하이스미스 지음. 김문운 옳김. 동서문화사. 2003년 6월 1 일 중판 발행.
2. 영화『PLEIN SOLEIL』1960년 작. 르네클레망 감독. 알랭 드롱 주연.
3. 영화『리플리』1999년 작. 안소니 밍겔라 감독. 맷 데이먼 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