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소설 아버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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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버지'란 책은 나에게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항상 의연한 듯 우뚝 선 아버지, 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눈앞에 둔 아버지가 그의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눈물겨운 사랑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옛날부터 주변에서 슬프고 감동적인 책이라며 추천해 준 작품이기도 하고 베스트 셀러 였던 책이었기에 보게 된 책이다. 책꽂이에 꽂혀 있는 노을 빛의 배경 속에 아버지인 듯한 외로운 뒷모습의 표지와 함께 '아버지, 오늘 당신이 무척 그립습니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한밤중에 책을 읽게 되었는데 보는 내내 눈물이 흘러 내렸다. 아마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렸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도 나를 슬프게 만들었고 많이 울게 한 책이다.
늘 안팎으로 시달리고 어디 하나 편히 의지 할 곳 하나 없는 아버지야말로 지금 이 시대의 진정한 아버지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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