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 한유의 사설
- 최초 등록일
- 2004.12.2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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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문진보에 실려있는 한유(한퇴지)의 '사설'의 본문과 해석, 감상과 본문풀이를 상세하게 해놓았습니다. 이 글을 보고 혼자서 공부하셔도 좋을 만큼 자세한 풀이와 주를 달아놓았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巫·(樂師)·百工之人을 君子不齒러니 今其智乃反不能及하니 可怪也歟인저.
▶ 무당·의원·악사·온갖 공인을 군자가 공경하게 대하지 않았으니 지금 그 지내(스승을 찾아가 배우는 것)는 도리어 그에 미치지 못하니 가히 괴이한 일이로다.
▶巫醫 : 무당과 의사. 여기서 ‘무’는 특히 여자무당을 말한다. 남자무당인 박수는 격(覡)이라 한다.
君子 : 여기서는 유가에서 말하는 참된 군자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위의 사대부가 뜻하는 것과 같이 ‘군자입 네’하고 떠드는 족속을 말한다.
不齒 : 齒는 同列의 뜻. 그래서 不齒는 나란히 서지 않음. 여기서는 ‘얕보다, 하찮게 여기다.’는 뜻.
君子不齒: 하찮게 군자들이 그런 직업을 업신여기다.
*聖人은 無常師라. 孔子師郯子 萇弘 師襄 老聃하시니郯子之徒其賢이 不及孔子라.
▶ 성인은 일정한 스승이 없다. 공자께서는 담자와 장홍과 사양과 노담을 스승 삼으니 담자 이외 사람들은 어짐이 공자에게 미치지 못하였다.
▶ 聖人無常師 : 위(衛)나라의 대부 공손조(公孫朝)가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에게 “중니(仲尼)께선 무엇을 배웠는가?” 하고 물었다. 이에 자공이 대답하기를 “문왕·무왕의 도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아 사람들에게 남아있다. 그리하여 현자는 그 큰 것을 기억하고 어질지 못한 자들은 작은 것을 기억하고 있어서 문왕·무왕의 도를 갖고 있지 않음이 없으니 부자께서 어찌 배우지 않으시며 또 어찌 일정한 스승이 계시겠는가.” 하였다. (衛公孫朝問於子貢曰 仲尼焉學. 子貢曰 文武之道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 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 -《論語》子張篇.
참고 자료
고믄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