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고려가요의 애정관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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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는 말
2. 이별의 공간
3. 맺는 말
4. 의문점
본문내용
[고려가요]를 잠정적으로 결론지은 것처럼 그냥 현대의 대중가요를 대하듯 이별의 노래로 읽으면 화자가 느끼는 이별의 아픔을 과장되게 말해 생생하게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짧은 가사 하나 하나를 얼마나 잘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랬기에 생명력을 이었던 것이고 지금도 문학적으로도 높이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음에 기술한 의문점이 꼬리를 물었다.
남아 있는 여인이 이렇듯 괴로워하고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는데 임은 무슨 이유로 계속 떠나고 있는 것일까 ? 서두에서 고려 내우외환의 사회적 배경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강요받은 이별이 대답이 되다면, 작품상에서 이별의 아픔을 짊어지고 있는 것은 연약한 여인이고 떠나가는 임이 가진 감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을까 ? 화자가 여인이라 고조된 자신의 감정이 너무나 부풀려져 자기 심정을 알아주기만 바란 것일 수도 가정된다. 임은 여인이 느끼는 만큼 정말 사랑했을까 ? <정읍사>와 <서경별곡>에서처럼 임이 지닌 음란성을 경계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데 임은 여인을 성적 대상으로만 여긴 것은 아닐까 ? 일부종사까지 하면서 사랑이 의심스러운 언제 올지도 모를 임을 폐쇄되고 슬픈 이별의 공간에서 홀로 기다리는 것을 보면 임은 대단한 사람이 아닐까 ? 임을 높여서 말하고 있어서 화자보다 위에 있는 사람 같다. 아니라면 여인은 그다지도 임을 맹목적으로 기다리고 합일을 원하는 것일까? 사랑 혹은 정? 작가를 알 수 없는데, 화자가 여인임을 가정했을 때 여인의 감정을 내면 밑바닥까지 다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여성이지 않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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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검색엔진(야후, 엠파스, 네이버)에서 고려가요 검색
· 도서관 장서와 논문, 단행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