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민족문학과 노동자계급문학
- 최초 등록일
- 2004.12.20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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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조건설투쟁이나 파업투쟁을 단순하게 서술하는 데서 나아가 변모하는 노동자들의 내면에까지 파고들어감으로써, 전진하는 역사를 총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문학적 전형의 창조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으며, 모진 탄압을 뚫고 나아가는 전체 운동의 발전 속에서 자신의 운명의 개척자로 깨어나는 노동자와 민중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홍회담의 작품은 노동운동을 하는 아들을 둔 벌교댁이 고추제값받기 싸움을 통해서 아들에게 보였던 보수적인 태도를 스스로 깨고 나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쟁취한다는 진실을 깨우침과 동시에 아들을 이해하게 되는 변모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김한수의 작품에서는 그의 아버지에게서부터 이어져오는 뼈아픈 가난의 삶을 내부에서부터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개인의 결함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구조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일개인으로서는 도저히 어쩔 수 없는, 그렇기 때문에 마치 운명처럼 그들에게 늘어붙어 있는 처절한 가난과 노예의 상태에 대한 절절한 인식에 그의 변모가 기반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작품의 끝에 보여주는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창진의 인식도 작품의 전체적 맥락 속에서는 그의 삶과 존재로부터 솟아나오는 필연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 그리고 함박눈을 맞는 그의 가슴에 벅차게 차오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그의 개인적 삶을 넘어서는 큰 역사의 흐름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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