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서양사/세계사] 토마스모어 유토피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12.18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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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독서감상문입니다.
책의 줄거리와 감상을 열심히 썼습니다.
도움이 되실 겁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유토피아에는 국왕이 없다. 유토피아의 통치자는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데, 임기는 그가 반역을 음모하지 않는 한 종신이다. 그런데 선거 당시에 입후보자의 과대한 자기 선전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통치자는 국민의 도덕적 양심에 의함 엄격한 판단을 통해 선출되고, 선출된 다음에는 국민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의 유토피아 아닐까? 그런데 내 생각엔 이 부분이 제일 비현실적이지 않나 싶다. 한 나라의 통치자라면 필수불가결하게 권력이 수반될 테고, 웬만한 도덕성 가지고는 이 권력의 유혹에서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다. 그래서 역사는 수많은 독재자들을 낳을 수밖에 없었을 테고. 하긴 뭐 국민 모두가 도덕적 양심을 지키며 높은 수준의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 수도 없겠지만.
2부에서 모어는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원인으로 사유재산을 꼽는다. 그는 라파엘의 입을 빌어 “사유재산을 전적으로 폐지하지 않는 한, 결코 공평한 재산의 분배나 인간생활의 참된 행복을 실현시킬 수는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사유재산이 존속하는 한, 인류의 대부분의 사람들, 이 뛰어난 사람들은 빈곤과 수난과 고통에 허덕이며 고생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사유재산을 갖게 되면서 인간은 더욱 탐욕스러워지고,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며 인간은 재산을 더 갖고자 하는 욕망의 노예가 되어 추악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라파엘의 이 얘기는 현재 자본주의 국가들에서 실현되고 있다. 80 대 20의 사회를 넘어 90 대 10의 사회가 되어버린 괴물 자본주의 국가. 미국에서는 중산층이 붕괴 된지 오래고 우리나라에서도 IMF 구제 금융 이후로 빠르게 중산층이 붕괴되어 가고 있다. 나는 사회주의의 획일적 평등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자본주의가 주창하는 기회의 평등은 결국 수수방관을 포장해 부르는 말로 여겨진다.
참고 자료
<유토피아>토마스모어(황문수 옮김)범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