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보고] 페스트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12.15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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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자는 페스트가 휩쓸고 간 오랑시에서 자기가 보고 들은 바를 기록한다. 한 두 마리의 쥐들이 죽은 채 발견되면서 소설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쥐들의 사체가 도시 전역에서 쏟아졌다. 그리고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 환자들이 속출하게 된다. 그리고 리유 자신의 환자들이 진료가 무색할 정도로 죽어 나간다. 처음에는 몇 사람 안 되는 소수의 의사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 병의 정체에 대해 감도 잡지를 못한다.
페스트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오랑시 당국자들은 점차 엄중한 조치를 취하게 된다. 급기야 오랑 시는 봉쇄명령이 내려지면서 외부로부터 완전히 격리되어 폐쇄되고 사람들은 갑작스런 이별과 고립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든다. 의사 리유는 병세 때문에 요양중이던 아내를 걱정하게 되고, 취재하기 위해 오랑시를 방문한 기자 랑베르는 파리에 있는 애인과의 이별에 몹시 안타까워한다.
의사 리유는 아내에 대한 근심 걱정에도 불구하고 부조리한 현실과 사람에 대한 연민, 자기 일에 대한 애정과 ‘성실’ 때문에 최선을 다하여 전염병과 싸운다. 의사인 그는 당장 죽어가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이며, 사람들이 페스트 때문에 당하는 고통을 보면서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체념하는 것은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악과 질병과 죽음을 동반한 세계, 아무 죄 없는 어린애들마저도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세상을 거부하고 행동의 실천을 통해 투쟁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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