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검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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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그 시대적 배경을 알고 있다면 아이들을 사고 팔기위해 유괴가 성행했고, 더군다나 ‘천사’라 불리는 아이의 집안적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 사건이 얼마나 큰 범죄였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부터 ‘강아지’라 불리는 아이의 헌신적인 사랑이 보여진다. 그 아이는 자신의 행동 때문에 잡혀가게된 할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풀어드리기 위해 갖은 고생과 노력을 다한다. 노인과 친구였던 유명한 경극 배우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지만, 그 배우는 자신이 힘 없는 배우일 뿐이라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한다. 이 ‘강아지’라는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마을의 한 축제에 자신의 목숨까지 내걸고 할아버지의 누명을 풀기 위해 헌신한다. 이 모습을 본 경관은 감동을 받아 재수사에 들어가게 되엇고 결국 이 노인의 억울함이 풀리게 된다. ‘강아지’라는 아이의 행동과 마음속의 정신은 그 어떤 이보다 더 감동스런 몸짓이었다.

지금 우리 현대는 어떠한가? 현대 예의지국이라 불리었던 우리 나라였지만 자식이 부모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시지어 살인까지 일삼는 지금의 뉴스를 들어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친 할아버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은혜에 보답했던 그 아이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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