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패왕별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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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이해 수업시간에 “서초 패왕”이라는 비디오 감상문 과제가 나왔다. 비디오가 꽤 오래된 것이어서,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인근 비디오 샵을 다 뒤져봤지만, 결국엔 구하지 못해 친구에게 빌려서 학교 앞 비디오방에서 비디오를 보기 시작했다. 서초 패왕의 주인공인 한나라의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는, 예전부터 익히 들어서 생소한 느낌은 없었다. 초한지나, 항우와 유방에 관련된 책들을 읽어 보질 않아서, 세세한 내용까지는 알지 못했기 때문에, 비디오를 보면서도 내용 연결이 쉽게 되질 않았다. 처음 시작은 서기209년 이라는 자막이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진나라 황제의 폭정으로 인하여, 민심이 흉흉해지고, 나라 곳곳에서 의병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유방도 나라가 멸망하면서 의병으로 일어난다. 진나라의 군대가 유방으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쳐들어 오는데, 유방의 어머니는 재산을 챙기려다, 대피하는데 늦게 된다. 마차를 타기위해 끈을 잡지만, 진나라 군대가 눈앞까지 들이닥치자 유방의 부인은 끈을 칼로 끊어 버리며 달아난다. 아무리 살아 남기 위해서라지만, 내가 그런 상황이 된다면,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았다. 유방은 그 소식을 듣고 슬퍼하면서 부인을 탓하지만, 돌이킬 수 없는 일인 것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참는다. 유방은 미래를 위해서, 식솔들과 부하들을 이끌고 항우에게 항복하러 간다. 항우는 반갑게 유방을 맞이해 주었고, 유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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