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레포트]역사 앞에서
- 최초 등록일
- 2004.12.13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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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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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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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쟁이 끝나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한 역사학자의 일기를 보며 아직까지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남북 관계와 주변 강대국들의 횡포를 새삼스레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을 겪지 못한 세대는 아직도 통일에 대한 염원이 그저 나잇살 드신 어른들의 입에 박힌 그저 그렇고 그런 말로 들릴지도 모른다. 물론 나조차도 전쟁이라는 비극의 면모를 실감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처음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이러한 추체험을 통해 어설프게나마 전쟁이 우리 민족에게 남긴 상처를 느껴볼 수 있을 것만 같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말이 어쩌면 세월이 더 지난 뒤에는 화석처럼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그러나 아직도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과 전쟁의 후유증으로 아파하는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바로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보다 앞서는 것은 사태를 관찰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그것을 표현해낼 줄 아는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역사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가. 그리고 그 역사의 끈질긴 고리 안에서 우리는 어떠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가. ꡔ역사 앞에서ꡕ는 이러한 질문들을 나에게 던져주고 있다. 더 나아가 학문적 진지함을 겸비한 학자의 모습에 대한 기준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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