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연극평
- 최초 등록일
- 2004.12.13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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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시작하며
2.풀어내며
3.마치며
본문내용
이 글은 연극 ‘파우스트’를 직접 관람하고, 4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표현하는 데 초점이 있다. 이미 작품을 책에서 접한 경험이 있어서 어느 정도 익숙했지만 연극으로 직접 감상하니까 그 감동과 느낌이 새로웠다. ‘연극’이라는 또 다른 예술 형식을 직접 접하게 되니 원작과는 달리 참신한 연출이 돋보였고 연극의 특성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4가지 질문을 상정한 까닭은 아직 완전히 작품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친구들과 이야기해본 결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었다.
1.1. 괴테는 이 작품을 왜 ‘비극 제1부’라고 명명하였을까?
이 연극을 보면서 특히 슬프다거나 안타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대신 많이 웃었던 기억이 지배적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적인 연기만을 관람했던 것 같기도 하지만 원작에서 이 작품은 ‘비극 제1부’라고 쓰여 있다. 비극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본질적인 한계와 운명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고통과 슬픔을 표현한 연극의 형식이라고 알고 있다. 그에 따르면, 마지막 결말이 그레첸이 죽으면서 파국으로 치닫지만 그 과정은 어느 정도 희극적인 요소가 다분히 담겨져 있다. 그 이유는 연출자가 메피스토펠레스의 성격을 좀 더 익살스럽게 표현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질문 ‘나’와 연결되는 내용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레첸에게만 비극이 해당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 여기서 괴테가 이러한 명명 행위를 한 까닭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