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근대사] 독일 제국주의의 전개

목차

1. 머리말

2. 비스마르크 시대 (1871~1890)
1)대내정책
2)대외정책

3. 빌헬름 시대 (1890~1914)
1) 빌헬름의 집권
2) 카프리비 내각의 정책활동
3) 대외적 팽창

4. 결론

본문내용

1870년대 이전에도 이미 오랫동안 유럽의 강국들은 여러 비유럽 지역들에 진출하여 다양한 형태로 지배국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의 독일 제국시대 40여 년 간은 그 규모와 질에서 큰 차이를 드러냈다. 당시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미국, 포르투갈, 일본은 상당한 영토확장을 이루는데 성공하여, 1876년부터 1915년에 이르기까지 세계 육지면적의 1/4이 이들 나라에 의해 새롭게 복속되거나 재분배되었는데 이 중 독일은 250만 평방 킬로미터 이상의 상당한 영토를 식민지로 확보하였다. 이러한 영토획득은 단기간의 급격한 팽창이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취한 형태도 이전과는 달랐다. 고대에도 제국은 존재해왔으나 19세기의 제국이란 한 강력한 통치자의 여러 영토에 대한 개인적 지배 뿐 아니라 정치, 경제적 지배를 의미했다. 이렇듯 1870년대 이후에 널리 쓰이게 된 제국주의의 의미는 새로운 것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으며2) 한 국민국가가 자국의 경계를 넘어 팽창해 해외에 종속지역을 획득하고, 가능하다면 이들을 범세계적 제국으로 통합하려는 조직적 시도라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이 과정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진 것은 국가의 적극적 역할이었다. 이전과는 달리 공식적인 정복과 합병 그리고 통치를 하기 위한 시도가 훨씬 더 강력하고 체계적으로 수행된 것이다.
제국통일에서 빌헬름 시대에 이르기까지 독일 제국은 유럽 열강의 대열에 신참자로 등장하였다. 이 시기 독일의 경제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독일 사회는 빛과 그늘이 교차되는 극심한 사회 변동에 놓이게 되었다. 여기서는 독일 제국주의 시대를 이끌었던 비스마르크와 빌헬름 2세의 대내, 대외 정책을 중심으로 근대 독일 제국주의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배영수, 2000《서양사강의》, 한울아카데미
차하순, 2000《서양사총론》, 탐구당
조성을, 1990《제국주의와 민족주의》, 집현전
이민호, 1996 《독일사》, 대한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