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최초 등록일
- 2004.12.0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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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도토리밥에서 쌀밥까지
2.벌거숭이가 잘 꾸민 옷을 입기까지
3.동굴집에서 기와집까지
4. 성(性), 다산의 상징에서 쾌락의 수단으로
5. 축제와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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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삼국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살았는지 알아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당시 화장실을 찾아내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 흙과 뒤섞인 화장실의 배설물을 분석하면 옛날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
먹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음식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뗄래야 뗄 수 없다.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남아있는 문헌과 고고학 자료를 통하여 삼국시대와 그 이전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살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이제 인류의 태초부터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 메뉴를 훑어보기로 하자.
최초의 주메뉴
약육강식의 자연세계에서 인류의 조상은 매우 나약한 존재였다. 그래서 먹을거리가 풍부한 밀림에서 황량한 초원지대로 쫓겨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그들은 드넓은 초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맹수들의 접근을 미리 알아차려야 했다. 수시로 허리를 펴서 몸을 세우고 사방을 둘러볼 수밖에 없었고 이로써 직립보행이 시작되었다.
또한 먹을 것이라고는 풀뿌리와 작은 벌레밖에 없는 초원이었기에, 먹고살기 위해서 작은 물체를 잡는 데 앞발을 자주 놀려야 했고, 급기야 먹고살기 위해서 앞발이 손으로 발달하게 되었다. 인간이 먹은 최초의 주메뉴는 여기에서 시작되었고, 음식은 인간이 원숭이에서 진화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였던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은 자연에 널려 있는 음식을 줍거나 따먹는데서 한 걸음 나아가게 되었다. 돌이나 나무로 된 도구를 만들면서부터는 자기보다 날쌔고 힘센 동물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강에서는 작살, 창, 그물, 낚시바늘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아먹었다. 울산반구대의 암각화에서 그 당시 사람들의 사냥모습을 엿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