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의 이해] 음악회에서의 박수 에티켓
- 최초 등록일
- 2004.12.05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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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난새 음악회에서 느낀 박수에티켓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뮤지컬을 통한 경험
2. 박수를 문제삼은 지휘자
3. 음악회에서의 박수
4. 경의를 표하는 기립박수
5. 무대와 호흡하는 청중이 되기 위하여
본문내용
한국에 돌아와서 뮤지컬을 계속적으로 접하고 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토요일밤의 열기’, ‘미녀와 야수’. ‘Crazy for you’ ‘토요일밤의 열기’, 7월 31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홀.
‘미녀와 야수’, 9월 4일, LG아트센터.
‘Crazy for you'. 9월 24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세 작품을 보았다. 모두 작품성에 있어서 뛰어났고 매번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했지만, 영국에서 겪은 관객의 호응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무엇인가 아쉬웠다. ‘토요일밤의 열기’는 앵코르 공연이고 주 관객층이 20대인 점 때문이었는지 토니 역을 맡은 박건형의 멋진 연기가 나올 때마다 여성팬들의 환호가 쉴새없이 터져나왔고, 커튼콜과 앵코르 무대 때는 모두 일어나서 흥겨운 순간을 함께 즐겼다. 그러나 ‘미녀와 야수’와 ‘Crazy for you’의 경우에서는 막이 끝나거나 화려한 곡이 끝날 때 나오는 형식적인 박수 외에는 열정적인 무대에 비해 화답하는 뜨거운 박수와 갈채가 거의 없었다. 환호성을 외치며 뜨거운 박수를 쳐주고 싶은데, 주위의 분위기 때문에 억누르며 공연장을 빠져나온 기억이 생생하다. 주연배우가 무대 가운데로 뛰어나오며 인사할 때도, 커튼콜에서 모든 배우가 나와 인사할 때도 누구하나 일어서는 사람 없이 앉아서 똑같은 자세로 일정한 박수로만 일관하는 모습이 매우 아쉬웠다.
참고 자료
·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 프로그램 책자.
· 문화관광부, 「알아두면 유익한 관람 예절」, 2000.
· 배경화, 「음악원 아이들의 한국문화 읽기」中 ‘제시노먼과 한국청중이 만든 사회극의 한 토막’, 2002.
· 신동헌, 「클래식 길라잡이」, 서울미디어, 1994.
· 조상현, 「청중은 공주 연주자는 왕자」, 1993.
· 최영옥, 「클래식, 아는만큼 들린다」, 문예마당, 2000.
· http://www.classiczone.co.kr/trip/main_01/right_04_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