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전태일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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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후에 읽은 이 책은 처음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책을 읽기 전에는 영화와 별 차이 없이 단지 전태일의 일대기만을 그렸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전태일의 일기나 메모 같은 것들을 중심으로 그 당시 시대 상황과 전태일의 심경변화를 중심으로 씌어져 있었다.
전태일은 어려운 환경에서 현실에 상당히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학교 다닐 때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그가 쓴 글들에 보면 항상 비판적인 사고들로 차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아버지의 계속된 사업실패로 인해 열심히 노력해도 생활형편이 나아질 기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열심히 살지만 생활 형편이 좋아지지 않으니 비판적 사고를 가질 수 밖에 없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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