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나무
- 최초 등록일
- 2004.11.28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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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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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처음 고르게 된 동기는 순전히 저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어떤 작가들은 자신의 글에는 ‘내 글이다’ 하는 식으로 어떤 표시라도 해놓는 것처럼 자신만의 느낌을 강하게 실어놓아서 아무리 다른 줄거리나 다른 주제의 책이어도 독자로 하여금 그 사람의 글인지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내가 그렇다고 느꼈던 작가 중의 한명이다.
그의 그런 독특한 자신만의 표현이 마음에 들어서 신뢰감과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읽었던 나무는 역시 그만의 분위기도 듬뿍 담겨있었지만 그의 글의 가장 큰 특징인 독창적이고 특별한 느낌도 빠지지 않았다.
순진한 어린아이를 놀리려고 황당무계한 이야기들을 진짜처럼 다소 짓궂게 들려주는 식의 인상으로 난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갔다. 난 실제로 어떤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흥미로워한 게 전부였지만 대부분의 이야기에 문득문득 작은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그렇게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책에서이기 때문에 표현이 가능할 수 있는 상상속의 이야기 속에 인간세상의 왜곡된 면을 짙게 배여 나오게 하는 18가지 이야기들을 묵직하게 담아놓은 책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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