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영화/철학] 영화 중앙역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11.2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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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 영화 <중앙역>을 보고 '희망'이라는 단어에 포커스를 맞추어 감상문을 적은 내용임
목차
- 두 주인공 죠슈에(어린 꼬마)와 도라(늙은 노파)가 조슈에의 아버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브라질의 영화 <중앙역>을 희망이라는 관점에서 감상문을 적은 내용
본문내용
희망은 인생이라는 긴 여정 동안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있는 어깨 아픈 고통과 같다.
그러나 살면서 우리가 끝끝내 그 가방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 속에는 희망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장정일의『가방을 든 남자』중에서-
끝내 영화 속에서 아이의 아버지는 나타나지 았다. 원래 희망이라는 것이 우리 눈에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처럼. . . .그러나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아이의 아버지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모두가 확신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는 노파가 간직한 세상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편지’ 역시 모두 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시점에서 노파가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까? 다시 한 번 더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진심의 눈물을 흘릴만큼 어떤 일을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며 살아 본 적이 없었다. 이러한 과정은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길 앞에 주어진 나의 과제가 될 것이다.
참고 자료
- 영화 <중앙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