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학]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이즈의 무희
- 최초 등록일
- 2004.11.24
- 최종 저작일
- 2003.04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가와바타 야스나리
*신감각파
2.작품소개
1)기본구조
2)줄거리
3.이즈의 무희의 특징
1)서정
2)서경
4.죽음의 역할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죽음에 관한 제재가 있다. 주인공이 떠돌이 광대 일행과 동행했던 동안에는 죽음은 일어나지 않지만 ‘죽음’에 관한 것이 곳곳에 개재되어 있다. 그들을 만나지 전의 찻집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중풍을 앓아 나에게는 익사체처럼 보였으며, 이미 일어난 죽음이지만 에이키치의 처의 두 번에 걸친 유산과 조산이 그것이다. 또 여행에서 죽은 갓난아기의 49제날의 아침, 그녀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도쿄로 돌아가게 된다. 그 도중 선착장에서 최근 부모가 죽은 두 아이를 데리고 있는 노파와 동행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자라온 사람이었다. 가와바타의 소설은 주로 죽음과 관련된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1단계는 시점인물이 사람들 특히 가족들의 죽음으로부터 정신적인 타격을 받고 2단계에서는 그 타격을 치유해 가는데 그 단계에서 관련있는 인물로부터 한두 사람의 죽음을 발견하게 된다. 3단계는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죽음으로부터 주인공이 얻은 생에 대한 견해를 정리해 보는 단계이다. 즉 죽음은 스토리의 발전단계를 가져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적용시켜보면 나는 부모님의 죽음으로 이즈로 여행을 하며 갓난아이의 49제 전날 도쿄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이는 내가 죽은 자를 위로하는 예식에 참석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의식을 계기로 그들과의 이별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여가는 입장을 취한다.
참고 자료
川端康成. 「伊豆の踊子」 다락원
노영희 외 「일본문학・일본문화」 박이정사
김채수 「川端康成 硏究」 고려대학교 출판부
小潭正明 「川端康成-文藝の世界」 桜楓社
정인문 「일본 근・현대 소설론」 민음사
최재철 「일본문학의 이해」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