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스피러시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4.11.24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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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중학교 시절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책의 의미가 매우 궁금하였다. 당시에는 스트레스를 푸는 의미에서 단순히 영화를 보기만 하고 머리로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었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영어회화 수업에 외국인 교사와 함께 이 영화에 대하여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 책의 의미에 대하여 어느 정도 깨달을 수가 있었다. 영화 대사 중에 ‘케네디 암살범인 리 하비 오스왈드의 집에서도 나왔고, 역대 다른 암살범의 집에서도 나왔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 이 대사가 바로 이 영화의 제목 conspiracy theory를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책이 대부분의 암살범의 집에서 나왔다는 말은 진실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책은 미국 모든 가정에 한 권 정도는 꼭 있는 책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암살범들의 집에서 나왔다는 것은 진실이겠지만 이러한 말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이 책이 암살을 불러 일으킬 어떠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거짓이라고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책 자체가 암살을 불러일으킬만한 사상을 지녔다기 보다는 음모이론의 도구로서 사용된 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중학교 때 영화를 보고 호밀밭의 파수꾼이 그런 내용이구나 하면서 책을 사본 기억이 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우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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