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은 객관적인가 주관적인가
- 최초 등록일
- 2004.11.24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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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엘리자베스 1세의 총애를 받고 있던 윌터 로리경이 자신이 직접 본 창 밖의 사건을 전혀 다르게 받아들인 목격자의 목격담을 듣고 그 때까지 계속해오던 세계사 집필의 붓을 꺾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 일화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사소한 일상의 사건이라 할지라도 보는 이의 관점, 그 사건과의 관련성 등에 따라서 사건이 달리 전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눈앞에서 일어난 사건에서도 이처럼 서로의 의견이 나누어지게 마련인데 하물며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사건일 경우에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역사가의 주관적인 사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로서의 역사연구를 주장하는 역사학자들이 등장하게 되었을 것이다. 독일의 역사가였던 랑케는 인간의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만약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료가 있다면 역사가는 자신의 판단이 아니라 실제 그것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보여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역사학에 있어서 객관성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랑케의 주장은 여러 가지의 제약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이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사료가 존재해야한다는 두 가지의 가정이 바로 그 것이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역사학의 두 가지 관점을 바탕으로 역사학은 객관적인가 주관적인가를 생각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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