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개론] 예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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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란 무엇인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지난 스무해 동안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철학적인 심오한 생각을 해본적이 단한번도 없다는가 조금은 창피하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철학적인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로 다행인 듯 싶다.
사실 여러 가지 자기탐구 문제가 있었지만 나에게는 하나같이 어려운 과제였다. 평소 철학이나 예술같은 그런 약간은 고차원적인 문제라면 정말 질색을 했던 나였다. 하지만 찬찬히 생각을해보니 그런 고차원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내 수준에서 예술이라는 것을 평가하고 그것에대해 어설프긴 하지만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는 것은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어렵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흔히 쓰는 감탄사 가운데 “거 참, 예술이다!”라는 말이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지나가는 여자의 뒷모습을 보고, 어린아기가 처음 내뱉는 “엄마, 아빠” 소리에도 ‘예술이다’라며 감탄하고, 일상과는 다른 자연이 주는 색다를 매력따위에도 예술을 운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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