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에대한 여러가지고찰
- 최초 등록일
- 2004.11.17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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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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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Ⅰ. 序論
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 가운데 아마 욕 한두 가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심지어 말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 조차도 욕을 입에 담는 경우가 왕왕 있어 부모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기도 한다. 이렇듯 욕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불가분의 언어 수단이 되었다. 심한 경우이기는 하지만 욕을 빼면 언어 소통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까지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청소년층에 많이 있으며, 저학력, 저소득층 일수록 일상생활에서 욕을 쓰는 빈도가 잦아진다. 그렇다고 고학력이나 고소득층, 소위 말하는 엘리트 계층의 사람들이 욕을 모르고 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욕을 입에 담곤 한다.
그렇다면 욕은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욕을 함으로 해서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이 미칠까? 그리고, 또 우리가 쓰고 있는 욕에는 어떤 종류의 것들이 있으며 자주 쓰는 욕과 그 사람의 심리 상태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욕을 하는 사람은 욕을 먹는 사람의 기분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어떤 심리적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 욕을 하는 것일까? 인간이 아니고서는 욕을 할 줄 모른다. 역설적으로 욕은 가장 인간다운 것이 아닐까? 이러한 욕에 대한 정확한 考察(고찰)을 통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미묘한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서는 좀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데 굳이 이 글의 목적을 삼는다고 하겠다.
Ⅱ. 욕의 基本(기본)
욕에도 기본이 있을까? 이런 질문 자체가 愚問賢答(우문현답)인 것 같기는 하지만 세상 모든 것에는 이치가 있으며 근본이 있듯이 욕에도 분명 기본은 있다. 物有本末事有終始(물유본말 사유종시)라 하지 않았던가? 우리나라 욕의 기본은 바로 이 세상의 이치와도 부합되는 동양 사상의 주축인 二元論(이원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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