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문화] 어린왕자와 어른왕

소개글

한글 2002문서 입니다.

목차

I. 머 리 말
II. 판타지 세계와 현실 세계
III. 우주 경영과 세상 통치
IV. 아이와 어른
V. 맺 음 말

본문내용

『성채』에는 왕(혹은 어른 왕자)이 다스리는 궁궐(palais)과 계도할 인간(homme)이라는 현실적인 대상이 한 공동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자연히 그 사회를 구축하고 유지할 현실적인 율법이 필요하다. 이것이 왕과 왕자가 설파하는 『성채』의 통치 이념이자 삶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왕국은 사막 한 가운데 세워진 고립된 궁궐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왕의 설교가 항상 합리적인 주문일 수가 없다. 때로는 일방적인 명령이 될 수도 있고 때로는 신탁을 불러들이는 비교적인 의식이 될 수 있고 때로는 오랜 전통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즉 미덕이 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이 고립된 성채를 다스리는 지혜는 비민주적인 권력과 비교적인 절대 신앙, 때로는 인간적인 덕목에 호소하는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왕국이 우리가 사는 문명사회와 다른 사회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의 일방적인 설법이 어쩔 수 없는 선택, 합리적이거나 민주적이지는 않지만 인간을 움직이는 지혜로운 현실적 통치방법이었다는 점이 이해가 간다. 이러한 통치자의 인간관을 『성채』를 통해 보도록 한다.

Ainsi du sommet de la tour la plus haute de la citadelle, j'ai découvert que ni la souffrance ni la mort dans le sein de Dieu, ni le deuil même n'étaient à
plaindre. Car le disparu, si l'on vénère sa mémoire, est plus présent et plus puissant que le vivant. Et j'ai compris l'angoisse des hommes et j'ai plaint les hommes. 위의 책, 514쪽.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