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수필] 친구
- 최초 등록일
- 2004.11.1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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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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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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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학교 친구는 고등학교 친구랑 달라.”
한참을 나와 이야기를 하던 친구가 한숨을 쉬며 내뱉은 말이다. 그것도 지금 대학교에 와서 서로 알게된 나에게 말이다. 솔직히 나도 이 말을 대학 친구들에게 직접적으로 한 적은 없지만 전적으로 동의했었다.
학기초에 아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 물론 대부분이 그러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한 아이를 알게 되었다. 그 아이도 나와 같이 아는 사람이 없어서 우리는 쉽게 친해질 수 있었다.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예전부터 서로 알고있었냐는 질문을 할 정도로 친해지게 되었다. 물론 우리는 그 말을 매우 기분 좋게 생각했고 10년 우정 못지 않게 좋은 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생각은 곳 사라지게 되었다. 특별히 싸우거나 서로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한 것이 아니었다. 단지 서로 맞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그 친구와 멀어지고 지금은 서로 마주칠 때 인사 정도만 하는 그런 사이가 되어 버렸다.
솔직히 그 친구와 그렇게 되고 나서 처음에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누군가와 잘 지내다가 갑자기 멀어진다면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곧 나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른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시작했고 그 친구들과 잘 지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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