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사] 조선시대 주거양식의 구분과 그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4.11.1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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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승희 교수님의 한국 생활문화사 A맞은 발표수업 자룝니다.
목차
머리말
1. 조선시대 주거 양식의 형성 배경
⑴ 자연 환경적 요소
⑵ 사회 환경적 요소
⑶ 경제적 요소
2. 조선시대 주거양식의 일반적 특징
3. 조선시대 주거 양식의 구분
⑴ 상류층 주거
⑵ 평민 주거
본문내용
백 년쯤 전에, 기독교 선교사들이 퍼뜨린 찬송가 같은 음악을 우리는 양악이라고 불렀다. 그 소리는 우리의 것과는 거리가 먼 서양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 외국 선교사들이 짓고 살던 벽돌집도 양옥이었다. 그것도 역시 우리네 집과 전혀 다른 서양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 년이 채 못 되는 사이에 주객이 바뀌어 버렸다. 우리는 음악이라고 하면 먼저 서양 음악을 떠올린다. 우리 것을 이를 때에는 반드시 국악(國樂)이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그뿐 아니라 옷은 한복이고 집도 한옥이며 음식도 한식이다. 우리 옷과 음식 집을 마치 남의 나라의 것처럼 일컫게 된 것이다. 우리의 생활문화 중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킨 것이 주거문화일 것이다. 6.25 전후 불타 없어진 집을 다시 지을 때도 한옥 위주였다. 그러나 어느 편리하고 이른 바 ‘신식’ 인 양옥을 동경하게 되었고 주택단지에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것은 아파트이다. 농촌에서조차 고층 아파트 짓기에 열을 올린다. 우리는 이제 한옥을 ‘구경’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가 발달시켜온 주거를 ‘구경’하기 위해 민속촌을 가고 한옥마을을 가는 등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전통 한옥 하면 ‘초가집’, ‘기와집’ 밖에 모르는 수준이고 교사를 목표로 하는 우리에게는 이를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럼으로써 ‘편리’와 ‘신식’을 얻은 대신 사라져버린 한옥, 그 속의 우리네 심성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이번 발표에서는 생활 문화사적인 관점에서 조선시대를 기준으로 전통 주거양식의 구분과 그에 따른 특징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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