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원균을 위한 변명

소개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이 방영되고, '영웅 이순신'에 대한 책이 쏟아져 나오면서 이순신과 원균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어떤 자료에서는 원균을 아주 졸열한 인간으로 또 어떤 자료에는 이순신에 버금하는 장수로 소개된 것을 보고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찾아보고 싶었습니다..

부디..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오늘날의 이순신 vs 원균
2.왜 지금에서야 원균을 논하는가
3.주변인들의 눈에 비친 이순신과 원균
4.이순신과 원균의 갈등
5.원균을 위한 변명

본문내용

현재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논쟁이 뜨거울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가가 경제적으로나 여러 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이순신 같은 성웅을 원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여러 출판물이 줄을 이어 발간되고, 얼마 전부터는 TV 드라마에서도 이순신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원균에 대한 논의도 조심스럽게 되고 있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과거에도 ‘원균 그리고 원균’, ‘원균을 위한 변명’등의 도서가 나와서 원균에 대한 오해를 어느 정도는 씻을 수 있었으나, 말 그대로 어느 정도만 씻을 뿐이었다.

기록을 볼 때 원균이 이순신에 못지 않는 구국의 명장이라 해도 크게 지나치지 않는데, 오늘의 세론은 그를 가리켜 오히려 국가 민족에 해독을 끼친 악장인양 혹평을 하고 있다. 그는 이제 조국의 위기에 당하여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만 다닌 장수요, 스스로 전공이 없으면서 구국의 명장 이순신을 시기하여 그를 모함 하옥케 한 장본인이오, 이순신의 통제사 직책을 빼앗아 차지한 뒤 무능한 소치로 칠천량에서 패전을 한 졸장이 되어버렸다. 임진 해전의 일등공신인 원균이 어찌하여 오늘날에는 겁장(怯將)이자 악장이 되어 버렸는가.

참고 자료

「다시 쓰는 임진대전쟁」, 양재숙, 고려원, 1994.
「원균 그리고 원균」, 고정욱, 여백, 1994.
「원균」, 고정욱, 산호와 진주, 2004.
「원균을 위한 변명」, 이재범, 학민사, 1996.
「임진왜란 해전사」, 이민웅, 청어람미디어, 2004.
「이순신의 두 얼굴」, 김태훈, 창해,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