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반고흐-영혼의 편지..반고흐에 대하여.서평

소개글

[반고흐, 영혼의 편지] 라는 책을 읽고 쓴 것입니다. 예술 영역 교양을 들으며 고흐의 작품과 생애에 대해 분석하고자 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목차

꽉 채워진 글이며,
반고흐 생애의 흐름에 따른 글입니다.

본문내용

그는 장남인데도 불구하고 가족들 사이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식구들에게 자신이 폐가 되고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고흐 자신도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느끼고 있었고 가족에게 떳떳이 나서지 못하는 존재라는 사실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는 가족에게서 멀리 떨어져 테오와 서신을 주고받으며 고독과 가난과 함께 미술 공부를 계속 해나가게 된다. 이 시기 미술 공부를 계속하면서 그림을 그리면서도 고흐는 자기 자신의 길에 대해 방황한다.
“내 안에 무엇인가 있다. 그것이 도대체 무얼까?”-p22본문중에서
이 시기 그림 [남녀광부들](1880년, p21)도 희미한 그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듯하다. 이 그림은 검은색 연필과 잉크 스케치에 채색한 것으로 어깨가 처져 어디론가 걸어가고 있는 힘없는 남녀 광부들이 여러 명 등장한다. 그들의 표정은 힘없는 무표정이며, 다들 의지적으로 한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다는 느낌보다 어느 곳인가로‘끌려가고’있다는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즉, 힘들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자기 자신이 원하는 것, 인생의 방향이 무엇인지 확고하지 않았던 반고흐의 이 시기 정체성이 이 그림에 그도 모르게 반영된 듯 보인다.

참고 자료

반고흐, 영혼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