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눈 먼 자들의 도시
- 최초 등록일
- 2004.11.03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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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열심히 쓴 글이에요^^
교수님이 첨삭도 해주셔서 문장이 깔끔합니다
글쓰기 교양수업 관련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마지막으로, 처음 부분에서 말한, 인간답게 사는 삶을 생각해 보게 된다. 현실은 너무나 다양한 것들로 가득 차 있고, 또한 정보화 사회라 하여, 넘쳐나는 정보를 소화해 내느라 정신이 없다. 물론 다원화된 사회에서, 개인이 존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개인의 인권도 향상되고, 정보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물질적으로 훨씬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그 물질문명적인 혜택, 이면(異面)의 것이다. 이미 정보화 사회는 우리의 눈을 조금씩 멀게 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가 야기하는 익명성만 하여도 우리들을 타인을 고려하지 않는 이기적인 ‘눈 먼 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의사의 아내와 그 집단이 ‘눈 먼 자들의 도시’에서 공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해 보자. 서로를 신뢰하고 사랑하는 연대의식이 그들을 이어주는 끈이라 생각된다. 오늘날 혼탁한 세상에서 사랑과 연대의식은 우리의 ‘눈’을 멀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잃지 마시오 자기 자신이 사리지지 않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오’
사라마구가 ‘작가’라는 인물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하는 외침은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 자신은 존재하는 것인가? 우리는 과연 인간답게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스스로를 잃은 채, 사회 체제가 만들어내는 양식에 의해 무언가를 욕구하고 행동하고 의식하지는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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