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안도현의 작품세계 - 그리운 여우를 읽고

목차

1.머리말
2.중간말
2-1)자연 경배주의자로서의 안도현
2-2)휴머니스트로서의 안도현
2-3)고뇌하는 안도현
2-4)일상의 감동을 건내주는 우편부, 안도현
3.맺음말

본문내용

위 시에서 "저 도시를 활보하는 인간들을 뽑아내고 / 거기에다 자작나무를 걸어가게 한다면"이란 대목에서 인간에 대한 불신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세상에서 오직 믿을 수 있는 대상은 자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자작나무의 눈을 닮고 / 자작나무의 귀를 닮은 / 아이를 낳으리" 에서도 아이가 의미하는 순수함과 깨끗함을 자작나무의 이미지에 담아 표현하고 있다. 이는 곳 안도현씨가 인간은 떼 묻고 악한 존재이지만 그런 인간세상을 자작나무와 같은 세상으로 변화하기를 희망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마지막 구절에서 "저 숲을 이룬 자작나무를 베어내고/거기에다 인간을 한 그루씩 옮겨 심는다면/지구가, 푸른 지구가 온통/공동묘지 되고 말겠지" 라는 표현은 인간은 자연의 내면 세계를 배우고 추구해야하지만 자연을 인간의 인공적인 형상으로 대체 시키는 일은 우리가 살아 가고 있는 지구를 죽이는 일과 같은 것으로 더 이상 우리의 자연을 개발하고 해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시집의 part 1.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면 작은 깃털 하나에도 가슴이 뛸만큼 순수한 영혼을 가진 작가로서 일상적인 삶의 모습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들에 대한 반감을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자연을 통해 조심스럽게 필역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