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구조] 건축의 구조
- 최초 등록일
- 2004.10.27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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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의 구조'를 읽고 건축 구조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여 느낀 점을 쓴 것입니다. 책 속에 기술되어 있는 내용보다는 본인이 느낀 점을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내가 예전에 생각하고 있었던 건축을 말로 표현하자면, 매우 단순하다. 그 답은 ‘집짓기’ 라는 세 음절의 말로 축약된다. 건축이란 게 어떤 것인지 잘 몰랐을 뿐더러, 총체적인 건축보다는 인테리어 분야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건축’ 자체에 대해서는 별 다른 생각이 없었다. .......... 그런데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내가 그나마 안다고 생각했던 것은 건축의 극히 소소한 범위에 지나지 않았다. 건축의 분야가 설계, 구조, 환경, 감리, 시공 등등 여러 가지로 뻗어있다는 것도 이제야 뒤늦게 깨달았다. 건축물은 그저 아름답고 멋있으면 되는 줄 알았다. 예술성과 독창성, 실용성에만 치중하고, 제일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구조’이다. 건축물이 아무리 미적으로 수려하고, 기능적 역할을 완벽히 해낼 수 있다 해도 제대로 서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건축의 요소를 분류해보자면 구조, 기능, 미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뉠 것이다. 건축과 이 세 가지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따져보자면, ‘구조’는 필요조건일 것이고, ‘미’는 충분조건일 것이다. ‘기능’은 건축물의 목적에 따라 필요조건이 될 수도 있고 충분조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세 가지 사이의 관계에서도 구조는 기능과 미의 필요조건이고 그것들을 보장하는데 충분조건은 아니다. 간단히 신체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구조란 필수적인 요건이다. ........... 우리의 몸에서 뼈가 없다고 생각해보자. 백옥 같은 피부에 수려한 이목구비, 섬섬옥수와 늘씬한 각선미를 갖췄을지언정, 뼈가 없다면 얼굴, 몸통, 팔, 다리 등이 지탱되지 못하고 주저앉아 빈껍데기만 남아있는 상태가 될 것이다. 뼈가 부러져 있다고 해도, 그 부분을 지탱해내지 못할 테니까 온전한 신체라고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뼈가 없이 각선미와 섬섬옥수, 이목구비가 생겨날 수는 없다. .....
참고 자료
<건축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