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이규보의 작품세계
- 최초 등록일
- 2004.10.27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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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2-1)한시란 무엇인가
2-2)동방문학의 관 이규보
2-3)이상과 현실간의 갈등속에서 자연인의 삶 추구
2-4)지나온 세월에 대한 애틋한 회상
2-5)인생이란 무엇인가
3.결론
본문내용
2-2. 동방문학의 관(冠) 이규보
1168년 이윤수의 아들로 태어난 이규보는 9세 때부터 중국 고전을 두루 읽기 시작하였고 글재주가 남다르게 뛰어나 신동이라 불렸다. 그러나 천재라 불리던 그는 15세 때 과거에 실패하고 19세 때 다시 응시했으나 또 다시 낙방하고 만다. 이는 이규보가 워낙 술과 시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딱딱한 과거 시험에 맞는 문장을 익히는 데 게을렀기 때문이라고 한다. 22세 때 비로소 이규보는 사마시에 장원으로 합격했다. 그러나 장원급제 한 후로도 오랫동안 벼슬을 하지 못하였다. 24세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이규보는 개경의 천마산에 들어가 시와 글을 지으며 지냈는데 이 때 ‘ 백운거사’라는 호를 얻게 된다. 이후 개경으로 돌아온 이규보는 <구삼국사>를 구해 읽고 난 후 신비로운 국조 신화 에 매료되어 환상의 세계로 비상해 본 것이 <동명왕편>이다. <동명왕편>은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왕(주몽)의 탄생에서부터 건국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한 시이다. 동명왕의 이야기는 이후 몽골의 침략으로 시달리던 사람들에게 민족의 자주성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도 헸다. <동명왕편>은 오늘날 <삼국유사>,<제왕운기>와 더불어 우리나라 신화 연구 에 매우 중요한 자료들이다. 과거에 급제한 뒤 10여 년 간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이규보 는 32세 때 비로소 전주목사록이 되었다. 당시 고려는 무신 최충헌이 권력을 잡고 있었는데 어느 날 최충헌이 잔치를 열고 선비들을 불러 시를 짓게 했는데 여기서 이규보는 최충 헌에게 그의 문학적 재능을 인정 받아 비로소 관직에 오르게 되었다. 이후 이규보는 직한림이라는 벼슬을 시작으로 우사간 등 여러 벼슬을 거쳤다. 이규보는 뒤늦게 높은 벼슬과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 청렴한 생활로 가난을 면치 못했다. 이규보는 70세에 벼슬에서 물러나 74세 때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호탕하고 자유분방한 시인 이규보를 말함에 있어서 술과 거문고를 빼놓을 수 없다. 자연을 사랑하고 시와 음악 그리고 술을 사랑한 생활적 여유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거문고,술,시 이 세 가지를 좋아한다고 하여 자호를 ‘삼혹호 선생’이라 할 정도 였다. 이러한 이규보는 평생 시와 문장을 통해 이름을 날리고 높은 벼슬에도 올랐던 것이다. 그의 저서로는 <동국이상국집> <백운소설> <국선생전>등이 있다.
참고 자료
*참고서적
「한국한시의 향기」, 중 ‘이규보의 삶과문학’
「한국한문학 작가연구」, 중 ‘이규보의 작품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