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라야마 부시코
- 최초 등록일
- 2004.10.23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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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거쓰는데 시간 많이 걸렸었던 생각이 나네요...A+받았던 글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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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라야마부시코...처음 이 제목을 접했을 때에는 단순히 무슨 뜻인지도,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도 모르는 그저 낯설고 막막하게 느껴지는 일본 영화였다. 아무리 일본 문화가 많이 개방 되었어도 평소에 일본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기에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신 이 영화제에 내심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스러움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 되기 전, 감독의 작품들을 쭉 훑어보니 ‘간장선생(’98)‘눈에 들어왔다.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하여 꽤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킨 영화로 기억 되었다. ‘아~이 감독의 작품을 기대하고 봐야 겠구나!’ 라는 호기심과 설레임으로 영화의 감상을 시작할 수 있었다.
영화의 배경은 시대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려운 수백년 전, 1년 중에서 겨울이 거의 절반이나 되는 산골 마을이다. 그 마을에서의 “겨울“은 주민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이나 낭만은 전혀 느낄 수 없는 생존을 위협하는 굶주림과 투쟁, 고통의 계절로써 묘사된다.
이 마을에는 우리의 고려장 풍습과 비슷한 ”나라야마부시코“라는 산에 노인을 버리는 풍습이 존재하고 있다. 이것은 유교적 질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영화에서는 이 뿐만이 아니라 본능에 가까운 인간의 모습을 비롯해, 문명으로부터 한 걸음 물러난 인간들의 원초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와 도덕으로 승화되지 않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문명만을 갖춘 인간들이, 생존을 위해서 일을 하고, 노동력의 확보를 위해 가족을 구성하고, 섹스를 하고, 부족 공동의 생존을 지키기 위해 잔인한 처벌을 집행 규율을 집행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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