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살로salo 소돔의 120일
- 최초 등록일
- 2004.10.20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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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피에르파졸리니 감독의 제 3분기 영화중 하나로써 1975년에 만들어졌다. 본래 사회의 문제작을 여러편 제작했던 파졸리니를 아주 유명하게 만든 것은 발로 ‘살로 소돔의 120 일’이라는 비정상을 향해 달리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완벽한 창작품은 아니다. 원작은 19세기 말로 거슬러 올라가야 비로소 만날 수 있다. 19세기말이면 산업혁명으로 부르주아들이 급격히 성장하고, 점점 귀족사회가 쇠락의 시기를 거치고 있는 때이다. 이 때 귀족가문에서 ‘사드’라는 괴상한 철학가-현대에선 그가 재평가되어 초 현실주의 철학의 모태라 불린다-가 탄생했다. 사드는 사회비판주의(반왕정주의), 종교비판주의, 절대적 쾌락주의 세가지 사상을 끌어안은 욕망의 철학가로 이 모든 사상을 저질스럽고 변태적인 성행위로 묘사하였다. 그의 사상을 아주 정확하게 드러내면서도, 가장 엽기적인 그의 소설중 하나인 소돔의 120일이 바로 파졸리니가 선택했던 전제였다. 파졸리니가 사드의 작품을 선택한 것은 그와 사드가 비슷한점이 많기 때문일것이다. 특히 ‘살로 소돔의 120’일이나 ‘소돔의 120일’ 안에서 그들의 의견은 100%일치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사드의 반왕정주의는 파졸리니의 반 파시즘으로 다시태어났고, 반종교주의는 그 당시 종교처럼 정부를 맹종하는 대중들에 대한 비판과 파졸리니 개인의 동성애호 현상을 반대하는 기독교에 대한 원한으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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