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햄릿과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 최초 등록일
- 2004.10.0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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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주제: 영화 햄릿을 감상 후 햄릿의 심리에 정말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비춰지는지에 대하여 분석하고 반증해보자.
작품: 『햄릿』1999년도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 作 멜 깁슨 주연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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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처음인 선왕의 장례식 장면에서는 햄릿의 어머니(거트루드)가 흘리는 눈물이 선왕에 대한 그녀의 사랑이 진심이었음을 아쉬워하며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어머니의 본성이 악하여 일부러 눈물까지 보이며 쇼를 하는 것이라면 아마 햄릿의 어머니라는 캐릭터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속에서 존재하는 대단한 연기자임에 틀림없다. 바로 이어지는 왕(클로디어스)의 얘기에서 왕은 햄릿 에게 자신을 친아버지처럼 대하라며 당부하고 왕이 햄릿 에게 친아들처럼 대하는 것은 왕위를 물려받을 사람이니 당연하다고 말한다. 이런 왕의 행동으로 보아 이때까지만 해도 햄릿을 죽이고자 하는 왕의 심리는 엿볼 수 없다. 그리고 영화는 빠른 속도로 거트루드와 클로디어스의 결혼식으로 이어진다. 사실 이때 까지만 해도 내가 보기에는 클로디어스는 남편을 잃은 거트루드와 아버지를 잃은 햄릿의 아픈 마음을 헤아려 형수와 결혼식을 올려서 왕비의 자리를 유지시켜주고 햄릿 또한 왕자의 자리를 유지시켜 주려는 따듯한 마음의 소유자인 것 같이 보았다 하지만 영화의 뒷부분으로 치 닿을수록 살인마의 탈을 쓴 왕의 실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거트루드는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너무도 순진한 여자로 나온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햄릿의 슬픔을 달랠 수는 없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햄릿의 심리상태에 입각해서 보면 왜? 거트루드가 그토록 빨리 클로디어스에게 마음을 주었는지에 대한 것이 의문이며, 또 이것 때문에 햄릿이 지조도 정조도 의지도 없는 갈대와 같은 여자의 마음을 가진 자기 어머니를 혐오하기 시작하게 된다. 만약 햄릿에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있었다면 햄릿이 이미 아버지를 죽였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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