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에 대한 문제제기
- 최초 등록일
- 2004.10.06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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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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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소설의 내용
♧ 문제제기(1)
☞천재는 뭔가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가 천재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천재의 행동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 문제제기(2)
☞억압된 식욕과 성욕
☞이성이 식욕과 성욕에 앞선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아사 일보 직전의 사람이 인육을 먹는다면?
본문내용
♧ 문제제기
1) 많은 작가들은 ‘광인’을 주제로 해서 문학작품을 쓴다. 근본적으로 보통 사람과는 달라 보이는 광인, 천재들을 주제로 한 작품이 많다는 사실은 그만큼 평범한 독자들이 ‘범상치 않은’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향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다소 황당할 수도 있는 이야기와 주인공에 독자들이 별 거부감 없이 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재이면, 광인이면 그들의 행동이 전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향수》를 읽으면서, 주인공의 범죄를 탓하지 않고 그의 천재적인 재능에 감탄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다 확대해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사실이건 그렇지 않건) 몇몇 소수의 천재들의 행동은 전부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일까?
☞천재는 뭔가 대단한 사람이다?
우리는 광인, 천재에게 집착한다. 조금이라도 비범해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곧바로 신격화되기 마련이다. 일상에서 우리는 신격화되어버린 ‘천재’들을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천재 예술가들의 생애는 곧 영상매체를 통해 재구성된다. 우리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그들의 생애에 감탄하며, 경외해마지 않는다. 위인으로 기록되어서 생애 전체가 예쁘게 포장되어버린 예술가들. 우리는 그들을 포장한 영화를 보면서, 평범한 사람이었던 ‘살리에르’가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를 능가하지 못했던 사실에 동정하고 연민하기보다는 모짜르트의 천재성에 우선적으로 감동받는다. 그의 인간성, 사생활이 어떠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피카소가 유명한 난봉꾼이었다는 사실이, 영화 「피카소」에서 적나라하게 밝혀져도 예술가이기 때문에, 천재였기 때문에 얼마든지 정당화된다. 아인슈타인이 실제로는 혼자서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실생활적인 면에서) 어리석었다는 사실도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는 천재니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