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형식담에 대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4.10.04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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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화, 형식담에 대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1. 형식담의 정의
2. 형식담의 특징
3. 외국의 형식담 분류
4. 한국 형식담의 분류
■ 한국형식담의 분류에 따른 예
■참고문헌
본문내용
2. 형식담의 특징
형식담의 주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정한 형식에 의하여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화자는 그 형식을 항상 기억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누적담과 같은 것에서는 그 이야기의 사슬(고리)에서 하나만 빠져도 진행이 곤란하게 된다. 처음보기에 매우 복잡해 보이는 형식담의 형식도 실은 전후 쌍응하는 의미관계에 의하여 진행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화자가 이야기의 첫머리만 잘 기억하고 있다면 뒷부분은 별 어려움없이 술술 풀려가게끔 되어 있다.
둘째, 어희적(語戱的)인 요소가 강하여, 그 중의 어떤 것은 말장난 즉 언어유희에 지나지 않는 것도 있다. 가령 「재치 문답」 사또 問 : 오리는(鴨)는 5리를 날아도 오리, 10리를 날아도 오리 하니 어째서냐?
이방 답 : 할미새는 젊어서도 할미새, 늙어서도 할미새 하는 것과 같다.
문 : 창(槍)으로 창(窓)을 뚫었으니, 창(槍)이 구멍이냐? 창(窓)이 구멍이냐?
답 : 눈(目)에 눈(雪)이 들어가니, 눈(目)물인가? 눈(雪)물인가?
「옥순이네 찍순이네」「찌그락 삐그락」과 같은 것이 그러한 예다. 또한 「통자돌림」「고바우 영감」「꼬부랑 할머니」 옛날에 꼬꾸랑 할마이가 질을 흘레흘레 가는데 논두랑 밑에서 뭣이 똑딱똑딱 겉거든. 메뚜기란 놈이 신골 치느라고 똑딱똑딱 겉고 / 또 옛날에 질을 홀레홀레 가는데 뭣이 홀짝홀짝 겉거든......
와 같은 것은 같은 음(同音)내지는 같은 운(同韻)을 사용함으로써, 민요의 ‘머리따기’또는 ‘꼬리따기’ 민요의 가창방식중 선후창은 한 사람의 선창자와 여러 사람의 후창자가 협동해 가창하는 방식인데 이때 후창자들이 후렴을 받는 요령은 선창자의 가사가 끝나는 마지막 음절부터 참여해 후렴으로 이어 부르게 되며, 선창자 역시 후창자의 후렴 마지막 음절에서 참여해 다시 선창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노래를 계속해서 이어 부르면서도 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다.
과 같은 형식을 취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