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초 편지-황대권(구미유학생간첩단사건)
- 최초 등록일
- 2004.09.22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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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야생초 편지-황대권을 읽고
<작가소개>
<작품소개>
<작품 내용>
<구미유학생간첩단 사건>
<책을읽고>
<맺음말>
본문내용
히 미국 법원에서 이 시건과 관련되 재판 결과는 이같은 의혹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한국정부가 발표한 이 사건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미주 발행 6개신문사가 관련자의 명예훼손 소송으로 각각 1만5천달러씩의 배상을 해야 한다는 판결이 89년2월2일 미연방 버지니아주 동부지방업원에서 나왔다. 당시 미주 총책으로 발표된 서정균씨(서씨는 간첩사실을 부인했다)의 하수인이며 재미간첩으로 발표된 이창신씨는 법정에서 '나는 간첩행위를 한 일이 없으며 한국 정부가 조작해 나를 간첩으로 만들었다'고 주장해 승소한 것이다.
<책을읽고>
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글의 작가에게는 어려운 시기라는 말은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들었다. 단지 또다른 세계와의 만남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겟다는 생각이... 작가는 감옥생활속에서도 무언가 새로운 삶에 대한 발견의 노력을하며 살아가는게 아닐가하는 생각이 든것이다. 이러한 작가의 삶에대한 태도에서 어려운 시기 운운하는 것은 어쩌면 나약한 감상주의가 아닐가하는 마음에 내자신이 부Rm러워지기도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제 3세대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 학원 간첩단 사건으로 연루되어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서른 살 되던 해부터 마흔 네살이 될 때까지 13년 2개월의 황금 같은 시간을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사람. 그는 그간의 억울하고 한 맺힌 심정을 세상 사람들에게 하소연 한 것이 아니라 감옥에서 발견한 귀중한 정보를 세상에 알려 왔다. 귀한 것을 보고도 귀한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안타까워 편지를 쓴 것 같았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별로 귀 할 것도 없는 흔하디 흔한 발길에 채이는 풀을 새롭게 발견했던 것 이다. 보이지 않는 창살로 둘러 쌓인 아비규환의 감옥 속에 갖힌줄도 모르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상의 풍성함에 둘러 쌓여 풀 한 포기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시시하게 여기고 살아갔던 그가 세상에서 격리되고 자유를 빼앗긴 감옥에 갖혔을때 비로소 사소하고 작고 연약한 풀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 한다.
처음엔 자신의 만성 기관지염을 고쳐보려고 풀을 뜯어먹다가 야생초에 반하게 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풀 한 포기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편지를 쓴 죄수처럼 내가 살아오면서 발견한 소중한 것들을 담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할 편지 한통 쯤은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