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
- 최초 등록일
- 2004.09.22
- 최종 저작일
- 2004.01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헤밍웨이-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
▶작품소개
▶작가소개
▶책을읽고
본문내용
▶책을읽고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아마도 고등학교 시절이 아닌가 한다. 학교에서 책 바자회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책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 바자회에서 책을 사야만 한다는 사명감에 이리저리 책을 고르고 있었는데 표지가 눈에 띄고 분량도 적당한 책 하나를 찾아내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였다. 이렇게 책을 접하게 된 동기가 미약하기는 하였으나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아주 소중한 경험을 가져다 주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구입하고서도 책을 접하게 된 것은 나중이었다. 바자회라 어쩔 수 없이 책을 사 놓고 책장 속에 묵혀 두었던 것이다. 그렇게 보지도 않던 책을 펼쳐 보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2학년 국어 시간에 헤밍웨이에 대하여 알게 되면서였다. 그리고 헤밍웨이의 유명한 저서 중에 노인과 바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책을 기억해 내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펴고서도 책에 심취하지는 못했다. 그냥 시간나는 틈틈이 조금씩 읽어 내려갔다. 글씨가 작고 매일 물고기와 싸우는 노인의 모습에 지루한 감도 있어 금새 책을 덮고는 하였다. 하지만 어느새 마지막을 넘기고 있었다. 이렇게 하여 노인과 바다는 내가 처음으로 제대로 읽은 책이 되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에는 별다른 느낌을 느끼지 못했었다. 점점 크면서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보고, 상상해보고 하면서 나는 이 책의 속뜻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은 한 늙고, 몹시 야위어서 초라해 보이기까지 하는 허름한 노인이다. 그는 멕시코 만에서 조각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노인에게 찾아오는 한 작은 소년이 있긴 하지만 소년은 잠깐 나오고 만다.마치 인생에 있어 다른 이들은 잠간 스쳐가는 존재 인 것 처럼. 그러나 이 엑스트라에 불과한 소년이 노인에게 한 이야기들. 나는 그 말들이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만 그러한 느낌을 준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소년은 그러한 말을 했다. 노인은 나이 먹은 노인에 불과했지만 두 어깨에 무언가 이상한 힘이 넘치고 있다고.
노인은 나이가 들어 늙었지만 평생동안 꿈꿔 온 소망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자기 생에 기억될 만한 아주 큰 물고기를 잡고 싶다는 소망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노인은 84일 동안 큰 고기는커녕 조그마한 물고기도 한 마리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산티에고 할아버지는 이와 같이 큰물고기라는 인생에서 마지막이자 처음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기 인생에서 아주 큰 낙이 될 수도 있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이를 악물고 살았을 수도 있다. 여기서 나는 한가지 내 마음에서 뜨끔함을 느꼈다. 이렇게 젊은 나는 희망을 가지고
참고 자료
없음